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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운동에 대한 유일하고 표준적인 분류란 존재하지 않지만, 사회운동은 대부분 그 운동의 목표를 기준으로 범주화하게 된다. 모든 운동은 그 목표가 정치구조의 변화인가, 아니면 개인들의 도덕적 가치의 변화인가에 따라 그 성격이 규정된다. 즉 사회운동의 성격을 규정하기 위한 시도들은 그 운동이 지향하는 방향 및 사회변동의 깊이와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량적 운동은 느리고 진화적인 변동을 지향하는 반면, 혁명적인 운동은 급격하고 조속한 변동을 목표로 한다고 볼 수 있다(→ 개혁운동). 한편 사회운동은, 그것이 합법적인 것이든 비합법적인 지하운동이든 전략과 전술의 일반적 성격의 토대 위에서 범주화될 수 있다.

급진적인 운동과 온건적 운동 간의 통상적인 구분은 이러한 구분법에 따른 것이다. 또한 사회운동은 그것이 폭력적인 전술에 의존하는가 아니면 비폭력적인 전술에 의존하는가에 의해서도 유형화될 수 있다. 그러나 폭력적 운동과 비폭력적 운동의 구분은 운동의 발전에 따라 급속하게 상호전환하기 때문에 상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