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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소국인 사로국을 구성하고 있던 6개의 읍락.
6촌의 이름은 〈삼국사기〉 신라시조혁거세즉위조와 〈삼국유사〉 신라시조혁거세조에 전한다.
알천양산촌·돌산고허촌·무산대수촌·취산진지촌·금산가리촌·명활산고야촌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경주평야의 중심지에 위치한 알천양산촌을 중심으로 그 서쪽에 무산대수촌, 동남쪽에는 취산진지촌, 동쪽에는 금산가리촌, 남서쪽에 돌산고허촌이 위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국유사〉에 의하면 각 촌에는 우두머리로서 촌장이 있었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신성한 존재로 묘사되어 있다. 곧 각촌의 촌장들은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임을 자처하는 천손족 신앙을 가진 지배자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로국은 6개의 촌이 각각 전통적인 정치적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알천양산촌을 중심으로 연맹한 형태의 소국이었던 셈이다. 이들 6촌이 후일 신라 왕경을 구성하는 6부의 모체가 되었다고 전하나 확실치는 않다.→ 신라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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