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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63. 7. 4, 작센 그레펜하인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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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13. 4. 19, 베를린 |
국적 | 독일 |
요약 독일의 고고학자·역사가.
터키 보아즈쾨이를 발굴하여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사를 발견하고, 히타이트 역사의 많은 부분을 재구성하는 자료가 된 수천 점의 설형문자판을 수습했다. 빙클러의 1차적 관심은 고대 중동지방의 언어와 문자에 있었다. 아시리아의 설형문자와 〈구약성서〉의 주제에 대해 많은 글을 썼으며 1904년 베를린대학교 동방언어교수가 되었다. 또 1891년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 역사에 대한 글을 썼고, 함무라비 법전과 아마르나 문자를 번역하기도 했다.
그는 독일 동방학회의 후원으로 1906년 보아즈쾨이에서 발굴을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화재로 파괴된 듯한 왕실도서관으로 보이는 매우 큰 저장용 방의 폐허에서 그는 수천 개에 달하는 굳은 진흙판을 발견했다. 대부분의 판은 모르는 언어로 씌어졌는데, 나중에 히타이트어임이 밝혀졌다. 아카드어로 씌어진 몇몇 판에는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 왕 하투실리스가 맺은 평화협정의 설형문자본이 있었으며, 빙클러는 이를 번역했다.
그는 투르크의 고고학자 테오도레 마크리디 베이와 협력하여 1912년까지 발굴을 계속하여 이곳이 강력한 한 나라의 수도였음을 여지없이 보여준 신전·왕궁·요새·대문을 갖춘 도시의 유지를 드러냈다. 이 발견을 통해 빙클러는 BC 14~13세기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를 초보적으로 개괄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작업을 직접 설명한 책은 〈1907년 여름 보아즈쾨이에서의 발굴 Vorläufige Nachrichten über die Ausgrabungen in Boghaz köi im Sommer 1907〉(1907)·〈보가즈쾨이로! 남겨진 단편 Nach Boghasköi! Ein nachgelassenes Fragment〉(19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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