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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의 구자라트 주에서 마디아프라데시 주를 가로질러 약 1,086㎞를 뻗어내려 바라나시 가까이에서 갠지스 강 유역에 이른다.

이 산맥은 말와 고원의 남쪽 가장자리를 형성하면서 두 줄기로 갈라진다. 한 줄기인 카이무르 산맥은 손 강 북쪽으로 뻗어 비하르 주 서부로 펼쳐지고 남쪽 줄기는 손 강 상류와 나르마다 강 사이로 뻗어 아마르칸타크 고원에서 삿푸라 산맥과 연결된다.

고도 450~1,100m 사이의 지역에서 참발·베트와·켄·톤스 강 등 갠지스-야무나 강 수계의 주요 남쪽지류가 발원한다. 수평의 사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대체로 꼭대기가 평평하고 고원과 같은 형태를 지닌다. 2세기 그리스의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우스가 빈디우스 산맥이라고 명명했던 곳으로 인도 북부와 인도 반도의 경계선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