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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불교 사원의 초기 유형의 하나.
'주처' 또는 '승방'이라고 번역하기도 함.
안뜰을 중심으로 승려들이 거주하는 벽이 트인 방들이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 출입구가 있다. 비하라는 원래 인도에서 우기 동안 유행 생활을 하기가 힘들게 된 승려들이 거주하도록 세운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비하라의 안뜰에 성스러운 유물을 안치한 작은 탑과 여러 불상들이 놓이게 되었고, 그래서 비하라는 신성한 장소로서의 특성을 갖추게 되었다.
비하라의 구조는 인도 서부에 있는 몇몇 비하라에서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 그곳의 비하라들은 종종 암벽에 굴을 파서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암벽을 깎아서 비하라를 건축하는 전통은 중앙 아시아의 무역로를 따라 바미안을 비롯한 여러 곳에 널리 전파되어 다양한 조각과 회화를 지닌 수많은 훌륭한 기념물들을 남겨놓았다.
승려 공동체의 규모가 커지자 여러 개의 비하라, 탑, 그리고 불당 등으로 이루어진 '마하비하라'('거대한 사원'이라는 뜻)들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이들 대사원은 학문의 중심지이자 고등교육기관으로서도 이름이 높았는데, 오늘날의 비하르 주 날란다에서 5~12세기에 번영했던 대사원과 안드라프라데시의 나가르주나콘다에서 3~4세기에 번영했던 대사원은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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