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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

다른 표기 언어 spleen , 脾臟 동의어 지라

요약 사람의 비장은 주먹만 한 크기로 혈액의 성분들을 걸러주는 기관이다. 두꺼운 결합조직 주머니에 싸여 있는 비장의 내부조직은 적비수와 백비수 2가지 형태가 뒤섞여 있다. 백비수는 림프성 조직으로 혈류 속의 미생물 및 다른 항원들에 대해 반응한다. 적비수는 혈액이 차있는 도관들의 그물망으로 혈액이 걸러지는 곳이다.
적비수와 백비수 모두에 들어있는 식세포들은 혈액 속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면역작용을 시작해 항체를 만들어낸다. 백비수에 있는 배심은 림프구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적비수는 여과작용 이외에도 적혈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수명을 다한 적혈구는 비장에서 제거되며, 적혈구 안에 들어 있던 헤모글로빈은 배출 가능한 색소와 다른 헤모글로빈을 생성하기 위해 재순환 되는 철로 된다.

사람의 비장은 크기가 주먹 만하고 혈액이 많이 공급되는 곳이다. 림프절이 림프액 순환을 걸러주는 곳이라면, 비장은 혈액의 성분들을 걸러주는 곳이다. 비장은 두꺼운 결합조직 주머니에 싸여 있다.

비장(spleen)

인체의 가장 큰 림프기관. 왼쪽 신장의 위, 횡격막의 아래, 위의 왼쪽에 있다. 보통 길이 10∼12cm, 너비 6∼8cm, 무게 80~150g이다. 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붉은색을 띤다. 면역세포의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장을 절제하면 평생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비장의 내부조직은 적비수(赤脾髓)와 백비수(白脾髓) 2가지 형태로 구성되는데, 이 2가지는 분리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고 비장 전체에 분포하고 있다. 백비수는 림프성 조직으로 대개는 비장혈관을 둘러싸고 있다. 적비수는 혈액으로 차 있는 도관들의 그물망으로 이 곳에서 대부분의 혈액이 걸러진다.

백비수는 혈장세포, 림프구, 그리고 비장의 여포(濾胞)라고 불리는 림프성 결절과 같은 전형적인 림프성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림프절과 같이 혈류 속의 미생물 및 다른 항원들에 대해 반응한다. 적비수와 백비수 모두에 있는 식세포(食細胞)들은 혈액 속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면역작용을 시작해 항체를 만들어낸다.

백비수에 있는 배심(胚心)은 림프구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적비수는 여과작용 외에도 적혈구를 파괴하는 주요장소의 역할을 하는데, 적혈구의 정상적인 수명은 120일 정도이다. 퇴화된 적혈구는 비장에서 제거되며, 적혈구 안에 들어 있던 헤모글로빈은 더 파괴되어 배출 가능한 색소와 철이 되는데, 철은 다른 곳에서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는 데 다시 사용되기 위해 재순환된다. 어떤 종(種)에서는 비장이 비활동 기간 동안 혈액의 저장소 역할도 한다. 이러한 동물이 방어태세를 취하거나 날려고 긴장할 때는 비장을 싸고 있는 막이 수축해 저장했던 혈액을 밀어낸다. 그러나 인간의 비장은 이러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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