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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체계적인 대수기호법을 소개했으며 방정식론에 공헌했다.

위그노교도 지지자인 그는 스페인의 펠리페 2세가 위그노 교도로부터 로마 가톨릭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 때 사용한 500개 이상의 부호로 된 복잡한 암호를 풀었다. 암호가 해독될 수 없다고 생각한 펠리페는 프랑스가 그의 군사계획을 알아차리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교황에게 사악한 주술이 그의 나라에 대적하여 작용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비에트의 〈삼각형에 적용된 수학법칙들 Canon mathematicus seu ad triangula〉(1579)은 모두 6개의 삼각함수를 사용하여 평면삼각형과 구면삼각형에서 계산하는 방법의 체계적 발전을 다룬 서유럽 최초의 저서일 것이다. 비에트는 '현대대수기호법의 아버지'로 불려왔고 그의 〈분석기법 입문 In artem analyticem isagoge〉(1591)은 현대 초등학교 대수 교과서와 매우 비슷하다.

그가 방정식론에 공헌한 것은 〈방정식의 인지와 교정에 관하여 De aequationum recognitione et emendatione〉(1615)에 나와 있는데, 여기서 2차·3차·4차 방정식을 푸는 법을 제시했다. 그는 방정식의 양의 근들(그당시에는 단지 근으로만 생각되었음)과 미지양의 다른 거듭제곱이 갖는 계수와의 관계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