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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석죽목(石竹目 Caryophyllales)에 속하며 꽃피는식물로 이루어진 과.
석죽목에 속하며 꽃피는식물로 이루어진 과
ⓒ Maksim/wikipedia | CC BY-SA 3.0
약 60속(屬) 800여 종(種)의 풀이 속하는데 관목·교목·덩굴식물도 몇 종 있다. 아메리카 열대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가장자리는 보통 밋밋하다. 꽃은 수꽃 또는 암꽃만 피거나 양성화이고 잎처럼 생긴 몇 장의 포(苞)가 각 꽃의 밑에 있다.
열매는 삭과·낭과·소견과, 핵과·장과 등으로 맺힌다. 천일홍속과 맨드라미속 식물은 원예용으로 재배되며, 알테르난테라속과 이레시네속은 5~6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혹적이고 화려한 잎을 보기 위해 화단용 화초로 심는다. 비름속에는 원예용으로 쓰이는 줄맨드라미·붉은비름색비름이 있으며, 특히 털비름처럼 피그위드(pigweed)로 알려진 많은 잡초성 식물도 속해 있다.
성가신 잡초로 자라기도 하는 거친 1년생 식물의 총칭
ⓒ Mike/WIKIMEDIA COMMONS | CC-BY-SA-3.0
누운비름·흰비름은 유럽 전역에 걸쳐 경작지나 황무지에서 흔히 자란다. 아메리카 서부에 널리 퍼진 잡초인 흰비름은 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번지고 있다. 어떤 비름속 식물은 고단백질 곡물로 쓸 수가 있기 때문에 생산성과 씨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
한국에는 2속 4종이 자라고 있는데, 쇠무릅은 줄기가 네모지며, 잎이 달리는 마디가 부풀어 있다. 비름속에는 비름을 비롯하여 3종이 자란다. 그밖에 비름속의 색비름·줄맨드라미, 맨드라미속의 개맨드라미·맨드라미·천일홍 등도 원예종으로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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