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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일종의 인도 금상감세공으로 장식된 금속장식품.
이 제품의 이름은 안드라프라데시 주(州)의 비다르 시에서 유래되었으나 전적으로 그곳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러크나우와 무르시다바드도 함께 비드리 세공품 생산에 매우 중요하다(→ 남아시아 예술).
보통 이 세공품에 쓰이는 금속은 소량의 구리를 아연에 섞은 합금이며 구리는 흑색이 바래지 않도록 거뭇하게 만든다.
이 세공품은 크게 2종류로 나뉜다. 첫째는 표면에 무늬를 깊게 파고 금이나 은을 정확한 크기로 잘라 그 파인 부분에 묻어서 무늬가 나타나게 한다음 표면을 매끄럽고 광택이 나게 마무리하는 것이다. 둘째는 외피를 입히는 형으로 깊이 팬 무늬를 납으로 채워넣은 다음 겉윤곽을 금박이나 은박으로 아로새긴 것이다.
제품으로는 보통 물담뱃대의 밑동과 접시·컵·꽃병·단지·양념통 등을 들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무늬로는 전체에 걸친 다이아몬드 무늬와 다양한 꽃가지·물고기·마름모꼴 무늬가 있다. 거창하고 의욕적인 작품들은 더이상 만들지 않고 현재는 주로 담뱃갑, 재떨이, 보석 세공품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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