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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플레크텔라 아스페르길룸을 말한다. 비너스의 꽃바구니라는 이름은 섬세하고 하얀 격자상 골격에서 비롯되었다. 살아 있을 때 해면골격은 얇은 세포층으로 덮여 있다. 유플레크텔라 아스페르길룸은 필리핀 제도 근처의 좁은 해역에서 발견된다.

유사한 종들은 일본 근해와 서태평양의 다른 지역들 및 인도양에서 나타난다. '바구니'는 약 25㎝ 길이의 굽은 관으로 되어 있고, 좁은 기부(base)에 있는 섬유 다발이 해면동물을 바다 밑바닥에 부착시킨다. 해로동굴해면속에 속하는 종들은 유기물의 잔해나 미생물을 먹고 사는데, 이들 먹이는 체벽에 있는 수많은 구멍을 통해 중앙강으로 들어온다. 비너스의 꽃바구니 골격은 귀중한 골동품이 되기도 하는데, 일본에서는 영원한 사랑의 상징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