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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 로그(브리그스 로그)를 발명했다. 로그는 주로 그의 저서를 통해 유럽 도처에 알려지게 되었다. 길고 장황한 계산을 해야 했던 수학자·천문학자 및 기타 과학자들은 그의 새로운 착상으로 무거운 짐을 덜게 되었다.

1592년 그는 리너커 강좌의 리더가 되었고, 1596년 런던에 있는 그레셤 하우스(뒤에 칼리지로 됨)의 기하학 초대교수가 되었다.

그레셤에서 강의할 때 그는 스코틀랜드의 수학자이자 로그의 창시자인 존 네이피어의 로그가 밑이 10이면 더 유용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네이피어와 협의하여 브리그스가 제안한 수정안이 인정받았으며, 1617년에는 에든버러로의 2번째 방문에서 돌아오자마자 그가 계산한 로그 값의 처음 1,000개를 발표했다. 1619년 옥스포드대학교의 새빌 좌(座) 기하학과 교수가 되었다.

그는 3만 개의 자연수들에 대한 로그 값을 14자리까지 구한 표와, 자연삼각 사인 함수값을 15자리까지 구한 표, 삼각 탄젠트·시컨트 함수값을 10자리까지 구한 표를 담은 소책자 〈버지니아 대륙과 허드슨 해협을 통한 남태평양까지의 북서항로에 대한 논문집 A Treatise of the Northwest Passage to the South Sea, Through the Continent of Virginia and by Fretum Hudson〉(1622)·〈산술 로그 Arithmetica Logarithmica〉(1624)를 출판했다. 이 표들은 1631년 네덜란드의 고우다에서 인쇄되어 1633년 〈삼각법 브리태니커 Trigonometria Britannica〉라는 제목으로 런던에서 출판되었다. 이 표는 19세기초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