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800~1915년의 풍부한 인물자료를 통해 미국 문학사를 되돌아본 연속물 〈발견자와 창조자 Finders and Makers〉를 썼다.

플레인필드 근교의 부촌(富村)에서 성장했다.

1907년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저널리스트로 일하면서 첫 저작 〈청교도들의 포도주 The Wine of the Puritans〉(1908)를 펴냈는데, 이 책에서는 청교도적인 유산이 미국 문화의 결점이라고 비난했다. 최초의 주요작품 〈미국의 성년 America's Coming-of-Age〉(1915)에서는 이 주제를 더 철저하게 다루어, 정신의 문제와 금전의 문제를 분리시킨 청교도의 이원적 태도가 그에 상응하여 미국의 현대문화에서도 '고상한' 대중과 '저속한' 대중을 갈라놓았으며, 이 2가지 유형의 대중 어느 쪽도 작가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주장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마크 트웨인의 시련 The Ordeal of Mark Twain〉(1920, 개정판 1933)은 트웨인이 칼뱅주의적 교육 때문에 타고난 예술가적 기질을 억눌러 정서적 불구자가 되고 재능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심리학적 연구서이다. 〈헨리 제임스의 긴 여행 The Pilgrimage of Henry James〉(1925)에서는 헨리 제임스가 너무 오랫동안 조국을 떠나 있었기 때문에 후기작품들이 복잡하고 수준도 떨어진다고 주장, 국외거주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1927~31년 신경쇠약에 시달렸으며, 발병하기 전에 집필을 거의 끝낸 〈에머슨의 생애 The Life of Emerson〉(1932)는 친구 루이스 멈포드가 편집했다.

브룩스는 에머슨에게서 예술과 삶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데 성공한 미국 작가의 모습을 발견했다.

〈발견자와 창조자〉 연작물은 〈뉴잉글랜드의 개화, 1815~1865 The Flowering of New England, 1815~1865〉(1936)로 시작해서 〈뉴잉글랜드：말기의 전성시대, 1865~1915 New England：Indian Summer 1865~1915〉(1940)·〈워싱턴 어빙의 세계 The World of Washington Irving〉(1944)·〈멜빌과 휘트먼의 시대 The Times of Melville and Whitman〉(1947)·〈확신의 시대：1885~1915 The Confident Years：1885~1915〉(1952)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이 연속물이 충돌과 갈등이 없는, 본질적으로 중간수준인 문화적 전통의 주류만을 추구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미국의 작가 The Writer in America〉(1953)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