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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적인 정서적 힘과 효과가 특징인 시를 남겼다.

시골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1915년 4월, 유세프 피우수트스키가 지휘하는 반(反)러시아 군대에 가담했다. 그러나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뒤인 1917년에 독일의 통제를 받고 있던 폴란드군에 복무하기를 거절한 죄목으로 독일인들에게 억류당했다. 폴란드가 독립을 되찾자 새로운 폴란드군에 입대해 1919~20년 러시아-폴란드 전쟁에서 러시아 공산주의자들에 대항해 싸웠다.

그뒤 노동자 계급의 주장을 옹호하는 혁명시를 쓰기 시작했다. 최초의 시집 〈풍차 Wiatraki〉(1925)에 이어 〈도시 위의 연기 Dymy nad miastem〉(1927)·〈파리 코뮌 Komuna Paryska〉(1929) 등을 계속 발표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소련이 르부프를 점령하자 그는 북부 소련의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졌다. 1941년 여름에 석방되어 부아디수아프 안데르스 장군이 지휘하는 폴란드군에 입대했는데, 이 군대는 1943년에 중동으로 이동했다. 그는 남은 전쟁기간에 예루살렘에 머무르며 〈총검을 차고서 Bagnet na broń〉(1943)를 출판했다. 1945년 런던에 도착해 〈절망하는 나무 Drzewo rozpaczające〉를 썼다. 그뒤 폴란드로 돌아가기로 결정했고 공산주의자들은 그를 돌아온 탕아처럼 맞이했다.

〈스탈린에 관하여 Słowo o Stalinie〉(1949)를 비롯한 새로운 시집들이 계속 출간되었으나 당시의 관례대로 당의 압력을 받으며 씌어진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