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현역에서 은퇴한 후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

9세 때 농구를 처음 시작해 미주리 고등학교 시절 그 학교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뉴저지 주에 있는 프린스턴대학교에서는 포워드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으며, 세 시즌에 걸쳐 게임 평균 30.1점을 득점하는 득점기계였다. 또한 그 팀은 그 세 시즌 동안 아이비리그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브래들리는 미국 대표선수로 선발되었다.

1965년에는 그해 최우수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어지는 미국 아마추어 경기연맹(AAU)의 설리번 상(賞)을 농구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1964년에는 올림픽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프린스턴대학교 졸업 후 로즈 장학생으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미국 프로 농구협회(NBA)의 뉴욕 닉스와의 계약을 연기하고, 1968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67~68년 시즌중에 닉스 팀에 입단해서 1977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때까지 그 팀에서 뛰었다. 닉스는 1970년과 1973년에 NB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브래들리가 쓴 〈바쁘게 뛰는 인생 Life on the Run〉(1977)에는 1973~74년 몇 주간의 시즌중에 프로 농구선수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1983년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1978년에 뉴저지 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