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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프랑스의 야수파 화가 마티스(1869~1954)의 1948년 작품.
마티스는 만년에 열린 창문을 주제로 한 실내 연작에 몰두했다. 붉은 실내라고도 불리는 이 작품은 그가 사실상 유화를 포기하고 '종이오리기'라는 전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한 시기에 그린 것이다.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별명답게 이 작품에서 그는 전경으로부터 배경에 이르기까지 1가지 색만을 형성해주는 완벽한 빨강을 실험한 결과, 스스로 자신의 그림 중 가장 훌륭하다고 여긴 대작을 창조해냈다. 빨간 바탕 위에 몇몇 대상들을 조화롭게 반복하여 배치시킨 것이 작품에 절대적인 단순함을 더하고 있다. 현재 파리의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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