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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전체인구 중 캐나다가 차지하는 비율은 적다. 면적 911만 3,600㎢의 캐나다는 전체인구밀도도 낮은 편이다. 순상지, 북부 애팔래치아 산맥과 코르디예라 산계, 툰드라, 한대림지역 등 캐나다 지역 대부분이 비어 있고 펀디 만, 세인트로렌스-오대호 하류 지방, 남부 프레리, 컬럼비아와 프레이저 강 유역 등에만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영국연방의 회원국인 캐나다의 인구는 여전히 45% 정도가 영국계이며 60%가 넘는 사람이 영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캐나다의 건국은 영국과 프랑스 두 나라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졌으며, 전인구의 1/4이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캐나다 인구의 대부분이 현지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지만 이민도 활발한 편이어서 영국계보다는 비영국계의 이민들이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다. 아직도 온타리오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살지만 서부의 앨버타나 브리티시컬럼비아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인구의 약 3/4이 도시에 살며, 그중에서 약 1/4이 상공업 중심지인 몬트리올-토론토 대도시권 주변에 살고 있다.
미국
미국에는 북아메리카 대륙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다. 애팔래치아 산맥의 고지대, 코르디예라 산계, 건조한 산간분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다. 평균인구밀도는 캐나다보다 훨씬 높으며, 사람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는 대서양 연안주, 뉴잉글랜드, 오대호 연안주 등을 들 수 있다.
플로리다·애리조나·네바다 등은 인구가 크게 증가되어왔다. 오랫동안 유럽으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였지만 오늘날 외국에서 태어나 이민온 인구의 수는 매우 적다. 미국의 인구증가는 인디언계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증가에 기인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대부분 북부 도시의 혼잡한 게토(빈민촌)에 살며 1/5 이하의 사람들이 남부의 농촌에 살고 있다. 워싱턴 D. C.,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뉴어크 등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 클리블랜드·세인트루이스·필라델피아·시카고 등지에도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살고 있다.
멕시코, 카리브 해, 중앙 아메리카
이들 세 지역을 모두 합친 인구는 상당 규모에 이르며 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출생률이 높아지고 사망률이 줄어들어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른 개발도상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지역의 경제는 점증하는 인구를 지탱하지 못한다.
20세기 후반에 많은 제조업체들이 미국에서 멕시코로 공장을 옮겼다. 미국의 자본투자와 행정지원은 멕시코 시와 같은 대도시 주변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신속하게 이 지역들을 현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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