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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팔리노

다른 표기 언어 Gesualdo Bufal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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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20. 11. 15, 이탈리아 시칠리아 코미소
사망 1996. 6. 14, 시칠리아 비토리아
국적 이탈리아

요약 이탈리아의 소설가.

감각적 문체를 지닌 재능 있는 문장가로서, 풍부한 상상력에 신랄한 리얼리즘을 가미한 작품을 창조했다.

부팔리노는 시칠리아 섬에서 카타니아대학교와 팔레르모대학교에 다녔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인 1942년에 입대해 고향을 떠나야 했다. 그는 이탈리아 북부의 게릴라 부대에 가담해 싸우다가 독일군의 포로가 되었다.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은신처에서 결핵에 걸렸고, 전쟁이 끝난 뒤 요양소로 보내졌는데 1947년에야 사랑하는 고향 시칠리아로 돌아갔다. 그는 비토리아의 사범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가르치는 한편, 산문을 쓰고 프랑스 시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했다.

부팔리노는 1976년 교직에서 은퇴한 뒤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1981년에 친구인 소설가 레오나르도 시아시아의 도움으로 1950년대에 쓰기 시작한 첫 장편소설 〈페스트를 퍼뜨리는 사람 Diceria dell'untore〉(1988)을 출간했다. 요양소 체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으로 캄피엘로상을 받았다. 에세이집인 〈유령 박물관 Museo d'ombre〉(1982)과 장편소설 〈눈먼 아르고스 Argo il cieco〉(1984:1989년 〈Blind Argus〉로 영역 출간됨)는 모두 시칠리아의 생활을 반영한 작품이었다. 부팔리노는 단편집 〈침입자 L'uomo invaso〉(1986)에서 심오한 경지에 이른 탁월한 솜씨를 보여 주었다. 처형되기 전날 밤 죄수 4명이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 3번째 장편소설 〈그날 밤의 거짓말 Le menzogne della notte〉(1988)은 지적인 독창성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작품은 1988년에 스트레가상을 받았다. 그밖의 장편소설로는 스릴러인 〈Qui pro quo〉(1991)와 〈무기 연기 Calende greche〉(1990)가 있다. 그는 희곡과 시와 수필도 썼고, 샤를 보들레르와 폴 장 툴레 및 장 지로두 등의 작품도 번역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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