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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함경남도 북부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은 산맥.
길이 230㎞, 평균높이 1,620m. 함경남도 단천시와 양강도 운흥군 경계에 있는 두류산(2,039m)에서 함경남도 장진군과 평안남도 대흥군 경계에 있는 소마대산(1,933m)까지 뻗어 있다. 신생대 제3기말에서 제4기초에 일어난 경동성 지괴운동으로 생성되었으며, 남쪽 사면이 북쪽 사면보다 경사가 급하다.
기반암은 주로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산맥에는 검덕산(1,682m)·희사봉(2,118m)·고대산(1,766m) 등이 솟아 있으며, 후치령(1,325m)·부전령(1,355m)·금패령(1,637m)·황초령(1,210m) 등이 주요교통로이다. 북서쪽 사면에서는 압록강의 지류인 허천강·부전강·장진강, 남쪽 사면에서는 단천남대천·북청남대천·성천강이 각각 흐른다. 소나무·참나무·피나무·이깔나무 등이 자라며, 마그네사이트·납·아연 등의 지하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부전강수력발전소가 건설되어 현재 동해지구의 공업발전에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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