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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고분군

다른 표기 언어 夫餘古墳群

요약 충청남도 부여군 일대에 분포하는 백제의 무덤떼.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도성인 사비성이 위치한 지역으로서 사비시기(538~660)의 백제유적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능산리고분군을 비롯해 정암리고분군·두곡리고분군 등이 대표적이며 행정구역상으로는 논산시에 속하지만 육정리고분군과 표정리고분군도 넓은 의미에서 부여고분군에 포함시킬 수 있다.

부여고분군

부여고분군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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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무덤들은 대부분 구조적으로 굴식 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에 속하며 널길[羨道]의 위치가 단벽의 중앙에 위치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천장의 형태로는 꺾임천장[平斜天障]·납작천장[平天障]·터널형천장 등이 있다. 이외에도 독무덤[甕棺墓]·움무덤[土壙墓]·뼈단지[骨壺] 등도 사용되었다.

능산리고분군은 1915~37년에 몇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나 대부분 도굴된 상태에서의 조사로서 출토유물은 많지 않았고 널을 꾸미는 금구와 약간의 장신구가 발견되었을 뿐이다. 중하총은 터널형천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하며, 동하총은 4신과 비운무늬[飛雲文] 등의 벽화가 그려진 벽화고분으로 유명하다. 능산리고분군에서의 특징적인 구조인 꺾임천장, 잘 다듬은 판석으로 만든 벽, 널길이 단벽의 중앙에 붙어 있는 형태의 무덤을 능산리형 돌방무덤[陵山里型石室墳]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유형의 무덤은 부여지방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일대에까지 퍼져 있으며 이러한 양상은 당시 백제의 지방지배의 일면을 보여준다.

정암리고분군은 100여 기의 고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꺾임천장·납작천장·터널형천장 등이 혼재하며 앞트기식 돌방무덤[橫口式石室墳]의 존재도 확인된다. 두곡리고분군은 꺾임천장의 굴식 돌방무덤이 주류를 이루나 움무덤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초촌지구에서는 능산리형 돌방무덤과 함께 움무덤·독무덤의 존재도 보고되고 있다.

하황리의 한 무덤에서 구리거울[銅鏡], 은제손잡이붙은 유리공[銀柄硝子球]과 함께 발견된 은제꽃모양관장식[銀製花形冠飾]은 남원 척문리, 논산 육곡리, 나주 흥덕리 등지의 무덤에서도 이와 유사한 유물이 발견되고 있어서 이러한 장신구를 착용한 무덤 주인공의 신분을 추적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중정리 당산의 산꼭대기에는 화장묘가 밀집되어 있는데 움을 파고 화장한 뼈를 담은 뼈단지를 묻은 것들이다. 이중에는 커다란 뼈단지를 놓고 이 안에 여러 개의 작은 뼈단지를 넣은 것과, 큰 것의 주위에 작은 것들을 배치한 2가지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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