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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집트의 왕.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전설적인 이집트 왕 에파푸스의 딸 리시아나사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이집트가 9년 동안 기근으로 고생하고 있었을 때, 키프로스의 예언자 프라시오스가 이집트에 와 해마다 외국인 1명을 제우스에게 바치지 않으면 기근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뒤 헤라클레스가 리비아에서 이집트로 왔다가 사로잡혀서 제단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헤라클레스는 자기를 꽁꽁 묶은 사슬을 단번에 동강내고 부시리스와 그 아들 암피다마스를 죽였다.
몇몇 그리스 작가들은 부시리스를 이집트의 왕이며 통일 이집트의 전설적인 시조 메네스의 후계자라고 했지만, 이집트인들에게서 더 정확한 자료를 모은 작가들은 그의 존재를 부정했다. 부시리스라는 이름은 이집트 신 우시레를 그리스식으로 오시리스라고 부르기 전에 쓰던 덜 정확한 그리스식 이름인 듯하다. 모든 오시리스 신전은 푸시리(부시리스)라고 불렀지만, 푸시리라는 이름을 가진 주요한 도시는 삼각주의 중심에 있는 하이집트 9번째(부시리테) 주의 수도였다(→ 이집트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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