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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부비강(코와 인접해 있는 뼈에 있는 공동)의 급성 또는 만성 감염.
급성부비동염은 대개 감기 같은 상기도의 감염이 원인이 된다. 급성부비동염은 생후 6개월 이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데 4세 정도까지는 상악동이 가장 흔히 감염된다.
홍역 같은 일반적인 질병도 종종 급성부비동염을 촉진시키며, 수영을 하다 오염된 물이 침투하여 감염될 수도 있다. 급성부비동염의 주증상은 두통, 감염된 부위의 압통, 코막힘과 콧물, 권태감 등이다.
치료는 1차적으로 페니실린과 같은 전신성 항생제를 투여하여 감염균을 이겨내고, 혈관수축성 점비약과 흡입물을 사용하여 부비강의 배액을 촉진한다. 감염이 계속되면 부비동에 있는 고름을 세정이라고 하는 가벼운 외과적 시술로 제거해야 하는데, 상악동이나 접형동은 물이나 식염수로 세척한다.
만성부비동염은 급성부비동염이 반복되거나 간과되었을 때, 특히 비강의 폐쇄로 코의 호흡이나 배액이 안 될 때 나타나기 쉽다. 만성부비동염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코의 화농성 분비물, 호흡 장애, 후각 장애, 때때로 나타나는 두통 등이다. 항생제 치료와 반복적인 세정으로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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