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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리프(재즈 연주에서 독주에 맞추어 즉흥적으로 삽입하는 당김음 처리된 반복 악구)들을 반복 연주하는 동안, 왼손은 이에 대한 배경으로 8개음에 의한 반복 패턴(고집저음)을 몰아서 친다.

20세기초에 처음 나타나 미국의 남서부지방에서 발전했으며 초기의 '빠른 서부 양식'(fast Western style), '구르는 서부 양식'(rolling Western style) 등의 이름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부기우기의 베이스 음형은 달리는 듯한 기타 반주의 동형진행에서 유래했다.

부기우기는 1920년대 시카고 남부 지방에서 싸구려 술집인 홍키통키 등에서 연주되었지만, 1930년대말에 이르러 이미 전 미국 사람들이 즐기게 되었다. 1938년 뉴욕시티 카네기 홀에서의 연주회에서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인기가 절정에 올랐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도로 인기가 줄어들었다.

부기우기를 대중화시킨 사람으로는 지미 얜시, 파인탑 스미스, 앨버트 이먼스, 피트 존슨, 미드 '럭스' 루이스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특히 파인탑 스미스는 부기우기라는 말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