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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탄전의 지층은 그 속에 포함된 포유류·조개·식물 화석으로 그 지질시대가 에오세 말엽임이 밝혀졌으며 그 지층의 두께는 350m이고 봉산층이라 불린다.

봉산층은 상원계를 부정합으로 덮는 호성층이며 셰일 또는 이암, 미사암, 탄질 셰일, 유목원의 석탄층으로 되어 있다. 포유동물 화석을 함유한 석탄층은 두께가 수십㎝ 되는 것이 수십 매 협재되어 있다. 지층은 습곡되어 있고 경사는 40°에 달하는 곳이 있어 수평에 가까운 신제3기의 지층과 구별된다.

석탄층에 들어 있는 포유동물 화석으로는 육식동물인 하르파골레스테스 코레아니쿠스, 기제류인 크리스티덴티누스, 데스마토테리움 그랑게리, 로피알레테스 토쿠나가이, 콜로돈 호도시마이, 카이놀로푸스 마키이, 프로티타노테리움 코레아니쿰, 그밖에 리노케라티다·로피오돈트 등이 있다.

석탄층의 상하반에서는 플라노르비스·기라울루스·림나이아·유페라·크리스타리아 등의 식물화석이 발견된다. 셰일 내에서는 포풀루스·미리카·유글란스·플라타누스·켈라스트루스·아케르·사핀두스·지지푸스·헤데라·비부르눔 등의 식물화석이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