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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텔란트 운하에 접하며, 주도인 하노버에서 70㎞ 동쪽에 있다. 1938년에 세워진 현대식 공업지역이며, 종업원 수가 많은 폴크스바겐 공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700년경에 세워진 헤슬링겐 마을이 이곳 부근에 생긴 최초의 정착지였다. 이 마을은 1132년에 처음으로 문헌에 나타났으며, 14세기의 성채가 있다.

도시는 하노버에서 동쪽으로 약 75km, 베를린에서 서쪽으로 약 230km 떨어져 있다. 인접한 지구로는 기혼과 헬름슈테트가 있다. 연간 총 강수량은 약 530mm로 독일에서도 낮은 편에 속하며, 가장 따뜻하면서도 습한 달은 7월이다. 기온은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다.

폴크스바겐 회사가 소유하는 아우토슈타트가 유명하다. 아우토슈타트는 일종의 자동차 전용 야외 박물관으로,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어 자동차를 사랑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그 외에 알러 강 옆 언덕 꼭대기에 있는 볼프스부르크 성과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볼프스부르크 미술관도 볼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