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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혜숙

다른 표기 언어 卜惠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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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04, 충남 대천
사망 1982
국적 한국

요약 연극·영화 배우.

본명은 마리(馬利). 이월화와 함께 한국 최초의 여성 연극배우로, 1920년대 신파극부터 공연하기 시작했다. 목사의 딸로 태어나 1919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橫浜] 기예학교에 들어갔다.

기예보다는 연극·영화·무용에 더 관심을 갖고 도쿄[東京]에 있는 사와모리무용연구소에서 춤을 배웠으나, 완고한 아버지에게 이끌려 귀국했다. 아버지가 세운 강원도 금성학교 교원으로 잠시 근무하다가, 연극에의 꿈을 버릴 수 없어 가출했다. 서울로 올라와 당시 신파극을 공연하던 단성사를 찾아가 밥짓는 것부터 시작했다. 1년 뒤 〈오! 천명〉으로 처음 무대에 섰지만, 그때는 이미 신파극이 인기가 없어져 유랑극단 신극좌를 따라 전국을 돌아다녔다.

1923년 극단 토월회에 가입, 이후 조선극우회·중앙무대·배우극장 등에서 연기생활을 했다. 1925년 연기수업을 위해 현철이 세운 조선배우학교에 들어갔다가, 1926년 영화계로 옮겨 이규설 감독의 〈농중조 龐中鳥〉를 비롯해, 이구영 감독의 〈낙화유수〉(1927), 김영환 감독의 〈세 동무〉(1928) 등에 출연했다. 결혼과 함께 잠시 쉬었다가 1935년 박기채 감독의 〈춘풍〉을 시작으로 안종화 감독의 〈역습〉(1936), 신경균 감독의 〈감격시대〉(1943),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1946) 등에 출연했다.

만년에는 텔레비전 드라마에도 출연해 다정하고 온화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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