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북한의 예술단체.
1937년 6월 4일 김일성 휘하 동북항일연군 일부 병력의 국내 진공작전에 따른 보천보전투를 기념하고 이른바 '우리식' 전자음악을 발전시키기 위해 1980년 김정일이 결성한 악단이다.
보천보전자악단은 청년 연주가 중심의 기악 앙상블과 성악가·창작가·지휘자 등 우수한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악기를 가지고 '조선식 음악'을 창조함으로써 유순하며 고상한 선율을 기본으로 살리고 조선 장단을 위주로 다양한 리듬을 배합하면서 아름답고 건전하면서도 정서 넘치게 연주하는 것이 특색이다.
〈김일성 대원수 만만세〉·〈수령님 바라시는 오직 한길에〉·〈오직 한마음〉·〈김정일화〉·〈친근한 이름〉·〈빛나라 정일봉〉·〈남해가의 붉은 꽃〉·〈기다렸습니다〉·〈사랑의 미소〉·〈그 품 떠나 못 살아〉·〈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경례를 받으시라〉·〈내 나라 제일로 좋아〉·〈사회주의 지키세〉·〈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아직은 말 못해〉·〈도시 처녀 시집와요〉·〈여성은 꽃이라네〉·〈생이란 무엇인가〉·〈비둘기야 높이 날아라〉·〈기러기떼 날으네〉 등과 기악곡인 〈수령님 은덕일세〉·〈눈꽃이 핀 고향집〉·〈옹헤야〉·〈아리랑〉·〈도라지〉·〈강강수월래〉 등을 창작·공연했다. 남한에도 소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휘파람〉도 이 악단의 작품이다.
1991년에는 일본을 방문하여 공연을 가졌다. 1999년 현재 단장은 최상근이며, 1992년 공훈예술가 칭호를 받은 가수 조금화 등 많은 인민 예술가와 인민배우, 공훈배우 들이 속해 있다. 대표적인 소속배우로는 전혜영이 꼽힌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음악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