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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원사지출토철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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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려시대의 철불.

높이 257㎝.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거불로 두 손이 결실되었으나 항마촉지인을 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머리는 나발이고, 넓적한 얼굴에 눈이 가늘고 길며 코와 입이 유난히 작고, 아래턱을 안으로 당기고 앉은 표정이 인상적이다.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입었는데, 얇고 몸에 밀착되어 몸의 굴곡이 드러나 보인다.

옷주름은 선각에 가까운 얕은 층단형으로 도식적으로 처리되어 있다. 석굴암 본존상 계통을 이은 것으로 고려불상의 특징이 보이는 상이다. 이 상과 매우 흡사한 철불 2구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는데,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출토로 같은 장인이나 공방의 솜씨로 보인다. 법인국사보승탑비에는 949년(광종 1)에 법인국사가 발원한 석가삼존상의 내용이 보이는데, 이 철불은 그 삼존상의 본존상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고려초의 조각사 연구에서 중요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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