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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치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자물쇠와 창살이 달린 창문의 사용과 같은, 가정을 지키는 기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수동적 안전과 적극적 안전의 구별을 깨닫게 되었고 적극적 안전조치의 책임이 경찰 기관과 소방 기관에 주어졌다. 그런데 이러한 지역사회기관이 개인과 조직이 원하는 모든 안전을 제공할 수 없자 사적 집단이 그 부족을 메우는 노력을 하기에 이르렀다.
19세기 중엽까지 스웨덴의 필립 소렌센과 미국의 앨런 핑커턴 같은 사설 조직이 효율적인 대규모 안전 업무 체계를 세우기 시작했다. 핑커턴 조직은 정보, 대적정보, 내부안전, 조사와 법 시행 등의 업무를 사기업과 정부에 제공했다. 단체 교섭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파업 파괴 행위가 주요관심 대상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렌센 조직은 산업 손실 관리업무 쪽으로 나섰다. 이 조직은 범죄·화재·사고·홍수로부터 오는 손실을 예방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훈련된 직원들을 제공하면서 영국과 서부 유럽에서 안전 업무의 전형을 제시했다. 제1·2차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군사상 간첩행위, 파괴공작, 전복 등에 대한 보호 수단으로서 보안체계에 대한 인식이 커지게 되었다. 실제로 이러한 프로그램은 국가안보체계의 일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뒤 국제 긴장과 방위산업 프로그램의 결과로서 이러한 많은 보안조직들에 유지되었고, 더욱 전문화된 안보복합체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1960년대 이후 대부분의 나라에서 특별히 범죄와 관련된 보안체계가 급속하게 발달했다. 여기에 영향을 준 요소들로는 보안에 민감한 사업체 수의 증가, 독점 정보의 보호 같은 새로운 보안 기능의 발달, 특별한 취약성을 지닌 민감한 정보의 전산화 증가추세, 범죄 보도의 향상과 그 결과로 폭넓어진 인식, 핵 연구와 우주 개발과 같이 확대되었거나 새로운 정부 계획들의 보안에 대한 필요성, 많은 나라에서 요구되어진 과격한 시위, 폭격, 하이재킹에 대항하기 위한 안보의 필요성 들을 들 수 있다.
보안체계는 점점 자동화되고 있는데 특히 위험과 취약성의 감지와 전달에 있어서, 그리고 그보다는 작지만 대응조치에 있어서도 상당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는 침입감지장치와 같은 범죄와 관련된 응용체계와 화재경보반응(소화)체계 등에 모두 실현되고 있다.
소형화와 전자공학이 발달함에 따라 보안장비들이 더 작아지고 믿을 만하게 되었으며 설치하고 유지하기가 더 용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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