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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위에서 일어나는 소화를 관찰하고 연구했다.

1822년 6월 6일, 미시간에 있는 포트매키낵에서 일하던 중 엽총폭발로 부상을 당한 19세의 프랑스-캐나다계 사냥꾼 알렉시 생마르탱을 치료하기 위해 소환되었다. 탄환은 복부벽의 일부를 소실시키고, 위 앞쪽 벽에 큰 구멍을 남겼다. 상처가 치유되는 동안 복부벽에 생긴 구멍은 봉합되지 않고 상처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의 반전에 의해 밀폐된 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결과적으로 위누공, 즉 통로가 남게 되었는데 보몬트는 그것을 손가락으로 누르며 마틴의 위 안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관찰할 수가 있었다.

보몬트는 마르탱이 치명적인 사고를 당한 이후 3년 동안 마르탱의 위에 대한 생리학적 연구를 했다. 그는 소화과정은 기본적으로 위에 있는 화학물질에 의해 이루어지는 화학적 과정이라고 믿었다. 이러한 가설을 증명할 결심으로 위액의 표본을 모아서 몇몇 화학자들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위액에 유리된 염산이 있음을 확증했다. 그는 위에 대한 여러 가지 음식의 효과에 대해 보고했는데 야채는 다른 음식보다 소화가 덜 되며, 우유는 소화의 시작에 앞서 응고되고, 차가운 위액은 음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위액에 관한 실험과 관찰 그리고 소화생리학 Experiments and Observations on the Gastric Juice and the Physiology of Digestion〉(1833)을 출판했다. 보몬트의 실험은 위액의 특성과 일반적인 소화과정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알코올이 위염(위점막의 염증)의 원인임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