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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

다른 표기 언어 vodka
요약 테이블
원산지 러시아
알콜 도수 37.5% 이상
주재료 수수, 옥수수, 호밀, 밀과 같은 곡물
종류 증류주

요약 러시아 술의 한 종류. 러시아어로 물을 뜻하는 'voda'에서 파생된 이름으로, 14세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러시아를 비롯한 발칸 반도 국가들 사이에서 유행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의해 소비가 증가하면서 유럽 등지에도 널리 퍼졌다. 전통적으로는 감자를 원료로 만들지만, 현재는 곡류를 많이 사용한다. 러시아에서는 식사 전 애피타이저와 함께 아무것도 섞지 않은 보드카를 차갑게 해서 작은 잔에 따라 마신다. 다른 음료수와 함께 섞어 마시는 종류로는 스크루드라이버, 블러디메리, 보드카앤토닉 등이 있다.

보드카(vod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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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정에서 향미성분이 거의 제거되어 특징적인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원료는 가장 싸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발효시키기에 적당한 것을 사용한다. 러시아와 폴란드에서는 전통적으로 감자를 사용했지만, 오늘날은 다른 보드카 생산국들과 함께 감자 대신 곡류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14세기에 러시아에서 제조되기 시작한 보드카는 러시아어인 'voda'(물)에서 나온 말이다.

이 술은 주로 러시아, 폴란드, 발칸 반도 국가들에서 유행했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에서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 뒤 유럽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대부분의 생산업자들은 미리 증류시켜 정제한 알코올 성분이 매우 높고 향미성분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중성 증류주를 구입하여 보통 숯을 이용, 여과정제시킨 후 증류수로 알코올 강도를 감소시키고 숙성과정 없이 병에 담는다.

러시아에서는 알코올 성분이 40%(미국 표준강도는 80%)인 순한 보드카를 선호하고, 폴란드에서는 45%인 것이 일반적이다. 러시아에서 보드카는 보통 다른 것과 섞지 않고 차갑게 해서 작은 유리 컵에 따라 마시며, 이때 애피타이저가 곁들여진다. 다른 나라에서는 밋밋한 맛 때문에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신다.

향미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다른 술과 혼합될 수 있기 때문에 원래 술의 독특한 향미가 필요치 않은 칵테일 종류에는 대체 알코올로 쓰인다. 유명한 보드카 음료에는 오렌지 주스와 함께 만드는 스크루드라이버, 토마토 주스와 섞는 블러디메리, 한 번에 다량으로 마시는 보드카앤토닉, 진 대신에 보드카가 들어간 보드카마티니 등이 있다.

보드카에 향미성분을 곁들이는 경우도 있다. 노란 빛깔과 진한 향기, 은은한 쓴맛을 지닌 주브로브카는 주브로브카(버팔로 풀)의 줄기 몇 개를 보드카에 우려내어 만든다. 그밖에 레몬 껍질, 장과류, 후추열매, 캐러웨이 같은 재료들로 향미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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