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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

다른 표기 언어 弁韓 동의어 변진, 弁辰

요약 기원전부터 기원후 4세기경까지 지금의 경상도 지역에 분포했던 여러 정치집단 가운데 진한연맹체에 속하지 않은 세력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들 중 대부분이 가야연맹체를 구성하는 주요소국들로 성장했다. 진한과의 구분은 낙동강 동쪽과 서쪽이라는 지역적 차이로 보기도 하고 종족의 차이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볼 때 영남지역의 1~3세기에 해당하는 유적·유물상에는 지역적인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변진에 속한 소국으로 김해지방에 있던 구야국, 함안지방에 있던 안야국, 고령지방에 있던 미오야마국, 동래지방에 있던 독로국 등 12개 나라의 이름이 전한다. 중국 군현과 왜에 철을 수출한 철산지로 유명하며, 왜와 인접한 일부 지역에서는 문신의 풍습이 있었다.

기원전부터 기원후 4세기경까지 지금의 경상도 지역에 분포한 여러 정치집단 가운데 진한연맹체에 속하지 않은 세력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변진(弁辰)으로도 표기되며, 이들 중 대부분이 뒤에 가야연맹체를 구성하는 주요소국들로 성장했다.

삼한

삼한시대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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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과의 구분은 낙동강 동쪽과 서쪽이라는 지역적 차이에서 구해지기도 하나,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변진은 진한과 잡거하며 언어·법속·의식주가 같고 다만 귀신을 섬김이 다르다"고 한 것을 보아 지역적 구분이 후대 신라와 가야의 경우처럼 확연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또 종족적인 차이를 상정하는 경우도 있으나,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볼 때 영남지역의 1~3세기에 해당하는 유적·유물상에는 지역적인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난점이 있다. 결국 진한과 변한은 전체적으로 같은 문화기반을 가진 정치집단들로서, 중국 군현과의 교역과정에서 나타난 어떤 차이, 즉 교역 주도집단과 교역 루트의 차이 등으로 인해 중국인에게 구별되어 비쳤을 가능성이 높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변진에 속한 소국으로 지금의 김해지방에 있던 구야국(狗邪國), 함안지방에 있던 안야국(安邪國), 고령지방에 있던 미오야마국(彌烏邪馬國), 동래지방에 있던 독로국(瀆盧國) 등 12개 나라의 이름이 전한다. 중국 군현과 왜에 철을 수출한 철산지로 유명하며, 왜와 인접한 일부 지역에서는 문신의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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