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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오페라의 가창 양식.
16세기말 이탈리아 다성음악이나 궁정 독창음악에서 유래했다. 17~19세기초에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발전을 거듭했다. 본래의 벨칸토는 19세기말과 20세기에 많이 사용한 창법보다 셈여림의 폭이 훨씬 작았으며 성량을 정확히 조절하는 방식에 토대를 두고 있었다. 벨칸토 창법에서는 '디아파종'(후두가 낮은 곳에 있을 때 나는 소리)과 '플루트음'(후두가 높은 곳에 있을 때 나는 소리)을 구분했으며 음의 재빠르고 분명한 분절, 가사의 정확한 발음을 요구했다.
벨칸토 창법의 대가로는 남성 소프라노인 파리넬리(1705~82), 테너 마누엘 델 포폴로 가르시아(1775~1832), 가르시아의 딸이자 오페라 소프라노인 마리아 말리브랑(1808~36)을 손꼽을 수 있다.
20세기로 넘어오면서 벨칸토 창법의 기교는 사라졌는데 관현악단이 비대해지면서 성악가들이 보다 큰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했던 상황에도 일부 그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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