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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579. 7, 스페인 에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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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644. 11. 10, 마드리드 |
국적 | 스페인 |
요약 스페인의 시인·극작가·소설가.
로페 데 베가의 제자 중에 가장 뛰어났으며 인물 창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당시의 사회상을 그린 환상적인 풍자소설 〈절름발이 악마 El diablo cojuelo〉(1641)는 프랑스 극작가 알랭 르사주가 〈Le Diable boiteux〉(1707)로 각색해 널리 알려졌다.
이탈리아에서 병역을 마친 뒤 스페인 왕 펠리페 4세의 총애를 받아 왕실의 여러 직위에 올랐다. 극작가로 성공해 400편이 넘는 희곡을 썼는데, 그중 몇 편은 로페의 작품을 토대로 한 것이다. 명쾌하고 생기있는 작품을 쓴, 경박하지만 재미있는 극작가였던 그를 가리켜 세르반테스는 '키타페사레스'(근심을 쫓는 사람)라고 불렀다. 많은 작품들을 썼는데도 불행히 돈은 거의 벌지 못해 빚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가난 속에서 죽었다.
〈절름발이 악마〉는 복잡한 언어의 유희가 넘칠 뿐 아니라 모호하고 긴장된 문체로 쓴 상당히 난해한 소설인데 이해하기 쉬운 프랑스어 번역판을 통해 유럽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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