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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동부, 퉁가바드라 강 연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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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564,000명 (2023년 추계) |
면적 | 79.45㎢ |
언어 | 영어, 힌디어 |
대륙 | 아시아 |
국가 | 인도 |
요약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동부 벨라리 행정구의 행정중심도시. 중세에 생겨난 도시로 높이 140m인 화강암 암석에 세워진 둘레 3㎞의 요새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주요작물은 목화·기장·콩·땅콩이다.
중세에 생겨난 도시로 높이 140m인 화강암 암석에 세워진 둘레 3㎞의 요새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18세기에 마이소르를 통치하던 이슬람 군주 하이데르 알리가 프랑스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요새를 확장했는데, 가까이 있는 더 높은 암석 위에 요새를 짓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중에 그 기술자를 교수형에 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철도와 도로의 요충지인 이 도시는 벨라리 행정구의 주요환금작물인 면화를 가공하며 양조공장과 제당공장도 갖추고 있다. 다르와르에 본부를 둔 카르나타크대학교 부속 의과대학·법과대학·교육대학이 있다. 벨라리 행정구는 해발고도 240~300m로 데칸 평원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비가 적어 건조하지만 이 지역의 흑토지대는 댐과 발전소를 건설할 목적으로 추진된 퉁가바드라 강 개발사업을 통해 상당 부분 관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작물은 목화·기장·콩·땅콩이다. 벨라리-호스페트 지역에는 구리산(Copper Mountain)을 중심으로 대규모 철광석 광산과 소규모 구리 광산이 밀집해 있다. 벨라리 시 이외에는 산두르·코투루·사메할리 같은 도시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산다. 상강칼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촌락과 석기들이 발굴되었다.
BC 3세기에 마우리아 왕국의 아쇼카 왕의 통치 아래 들어갔으며 그뒤를 이은 왕조들의 지배를 계속 받았다. 벨라리 시에서 서쪽으로 48㎞가량 떨어진 함피는 힌두교의 서사시 〈라마야나 Rāmāyaṇa〉에서 라마 신(神)이 다녀갔다고 하는 키슈킨다 왕국의 유서깊은 중심지였다.
함피가 1336~1565년에 번성했던 비자야나가르 제국의 수도(비자야나가르)였음을 보여주는 넓은 유적지가 있으며 이를 통해 이 제국의 왕들이 예술을 적극 장려했다는 사실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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