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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국제적으로 체결된, 지하 또는 지상에서의 핵무기실험금지조약을 위반하는 나라가 있는지 감시하기 위해 1963~70년에 발사되었다. 주요임무는 군사정찰이지만 켄타우루스자리와 이리자리 사이에서 강한 X선 방출원을 발견하는 등 천문학적으로 중요한 발견도 했다. 각각의 위성들은 X선과 감마선 방출에 민감한 방사선검출기를 싣고 항상 서로 짝을 지어 지상 9만 6,000㎞보다 높은 궤도로 발사되었다.

1963년 10월 17일 첫번째의 쌍둥이 벨라 위성들이 발사되었으며 1967년에는 이 위성의 신형이 개발되었다. 새로운 모델은 더욱 정밀한 검출기를 갖추었으며, 전면이 하늘로 향하던 초기 모델과는 달리 지구를 향하도록 설계되었다. 1967년 4월 28일 첫 쌍의 신형이 처음으로 발사되었고, 1969년과 1970년 이 위성의 마지막 2쌍이 발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