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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Talmud〉를 비롯한 여러 유대 원본에 주석을 붙인 것으로 유명하다.

유명한 탈무드 학자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아버지와 다른 유명한 랍비(유대인 율법학자)에게 배웠다. 말년인 1787년 랍비가 되었고, 1793년 브레슬라우 유대 교회의 랍비가 되어 현지의 유대인 공동체 내부에서 서로 대립하는 여러 파벌을 화해시키려고 애썼다. 베를린의 저서는 비판적·역사적인 통찰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저서에는 옛 유대 학자들의 저서에 대한 해설서와 주석 및 용어풀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탈무드의 율법 Masoret ha-Shas〉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그의 탈무드 해설서는 프랑크푸르트의 한 유대인 랍비가 쓴 저서를 보완한 것이며, 베를린의 수많은 대조본(본문에 다양한 해석과 주석을 붙인 책)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