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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데부르크 남쪽으로 비페르 강 어귀에서 잘레 강을 끼고 있다. 961년 처음으로 기록에 나타났고, 중세시대에는 오래된 교역로에 위치해 중요한 지역이었다. 10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는 성은 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되었는데, 이 도시가 안할트-베른부르크 공작령의 수도였을 당시(1251~1468, 1603~1863) 공작들의 주거지로 쓰였다.

베른부르크 시는 거의 완전히 별개였던 2개의 독립 행정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모두 1311년에 자치시로 승인을 받았으며 1561년에 합병되었다. 지금 베르그슈타트로 부르는 구릉지역 거주지는 1457년에 소도시가 되었으며, 1825년 베른부르크에 합병되었다.

중요한 가성칼리 및 암염 광산, 대규모 소다공장, 제당공장, 기계공장 등이 있다. 1961년에는 농업학교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