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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집필한 영국의 역사책은 학교에서 필독도서로 지정되었으며 16세기 영국의 연대기 학자 에드워드 홀과 라파엘 홀린셰드에게 영향을 주었고 이들을 통해 셰익스피어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파도바와 볼로냐에서 교육받았으며 사제로 서품된 뒤 1502년 베드로 헌금(Peter's Pence：교황에게 바치는 기부금) 징수 보조관으로 시작해 영국의 여러 직책을 거쳤다. 1508년에는 웰스의 대부제가 되었다. 토머스 모어 경, 윌리엄 그로신, 존 콜리트 등 영국의 인문주의자들과 사귀면서 영국에 머물러 있다가 1550년 우르비노로 돌아왔다.

주요작품으로 속담과 격언을 모아 해설 및 도덕적 반성을 곁들인 〈격언곡 Proverbiorum libellus〉(1498), 발명에 관한 인기 있는 논문으로 종종 중판되는 〈발명론 De rerum inventoribus〉(1499), 특히 1546년 출판되기 시작해 1651년에 전집으로 나온 〈영국사 26권 Anglicae historia libri ⅩⅩⅥ〉을 들 수 있다. 이 역사책은 1582년 추밀원의 명령에 따라 영국의 학교에서 필독서로 읽히게 되었으며 또 영국의 역사학자 홀과 홀린셰드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지대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특히 셰익스피어는 홀린셰드의 역사책을 작품의 소재로 즐겨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