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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벅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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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서사민요이자 경기잡가.

남편이 집에 없는 사이에 간부와 놀아나는 음란한 여자의 거동을 노래했다. 간부가 잘 먹는 범벅을 만들어 바친다면서 달마다 범벅이름을 차례대로 늘어놓는 대목이 있어서 〈범벅타령〉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간부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 '훗사나'를 따서 〈훗사나타령〉이라고도 한다.

간부와 함께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나타나자 아내는 간부를 뒤주에 숨긴다. 남편은 뒤주를 태워버린다며 짊어지고 나가 간부를 혼낸 뒤 놓아주고 집에 돌아가서 아내에게 서방질한 죄를 묻는다. 아내는 "무정하다 낭군님요/훗사나 하나 내 봤다고/죽자사자 왜 때리노"하며 오히려 항변을 한다. 노래의 결말은 "그만하고 용서하세이"이다.

경기잡가의 하나인 경우는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던 한 여인이 자신의 잘못을 통탄하고 자살한다. 대강의 줄거리는 서사민요와 비슷하다. 창부타령조와 비슷한 곡으로 곡조의 변화가 적고 같은 선율이 반복된다. 무당들이 많이 불렀다고 하며 굿거리장단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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