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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과정은 한 나라의 지역적인 조건과 기술적인 발전에 따라 차이가 있다.

19세기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아직도 손으로 벌목을 하고 있다. 추운지방에서는 겨울에 나무를 도끼로 베어서 소나 말이 끄는 썰매에 실어 얼어붙은 강으로 나른다. 봄이 되어 강이 녹으면 하류에 있는 제재소로 나무들을 띄워 보낸다.

현대의 기계화된 벌목에서는 가로톱이나 동력 체인톱으로 나무를 자르며, 비교적 나이 어린 산림지대의 나무들은 나무 전체를 한번에 자르는 기계를 쓰기도 한다. 그런 다음 나무들을 표준길이로 잘라서 트럭이나 트랙터를 이용해 제재소로 나르기도 하고, 땅 위에 높이 설치된 케이블이나 지표면을 따라 설치된 케이블을 사용해 지정된 장소로 옮기기도 한다. 지

역적인 사정에 따라 특별한 방법을 쓰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티크나무를 환상박피법(나무껍데기에 돌아가면서 흠집을 내 물과 영양분이 흐르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죽여 몇 년 뒤에 베어낸다. 그뒤에는 나이지리아에서처럼 강을 따라 뗏목으로 나무를 나른다. 파키스탄에서는 코끼리로 목재를 운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