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배서스트 백작 2세의 장남으로 18세기말과 19세기초에 토리당원으로 두드러지게 활약했다.

1783년부터 백작작위를 물려받은 1794년까지 시런세스터 출신 하원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윌리엄 피트와 맺은 친분관계에 힘입어 해군장관(1783~89), 재무장관(1789~91), 인도 통치부 판무관(1793~1802)을 지냈다.

1804년 5월 다시 피트와 함께 공직에 복귀해 조폐국장과 상무부 장관을 지냈고 포틀랜드 공작 내각과 스펜서 퍼시벌 내각에서 조폐국장을 지냈다. 1812년 6월에는 조폐국장직에서 물러나 리버풀 백작 내각에서 육군장관 겸 식민장관을 지냈다. 1809년에는 2개월 동안 외무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리버풀이 사임한 1827년까지 계속 육군장관 겸 식민장관으로 일하며 반도전쟁을 훌륭히 지휘해 명성을 얻었다. 식민장관으로서 그는 노예무역 폐지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

1828~30년에 웰링턴 공작 정부에서 추밀원 의장을 지내면서 로마 가톨릭교도 해방을 지지했으나 1832년 선거법 개정안에는 반대했다. 1817년 가터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