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생 | 1972, 평양 |
---|
요약 북한의 체조선수.
10대에 조선체육대학에 진학하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시작한 그는 1986년부터 아시아·유럽에서 개최된 각종국제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키웠고, 1990년 베이징[北京] 아시아경기대회에서 1위를 했다. 훈련을 시작한 지 3년이 못 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배길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안마부문에서 독특한 기술을 뽐내며 남북한 최초로 체조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올림픽 직후인 그해 11월 '인민체육인' 칭호를 받았으며 1992, 1993, 1996년 세계체조선수권대회 안마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특히 1992, 1993년 2연패를 계기로 북한의 최고 영웅으로 부상하여 '노력영웅' 칭호와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다. 1996년 체조 세계 최우수 10대 선수로 선발되기도 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안마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은퇴를 선언했으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세계 체조무대에서 '안마왕'이라 불리기도 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태그 더 보기
스포츠선수
스포츠선수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