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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물을 상시적으로 대지 않고 채소·곡류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경지.

국어학적으로는 식물이 저절로 우거져 있는 평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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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의 토양은 건조한 것이 보통이므로 화학적으로는 산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부식토의 유기물함량은 논보다 낮으며, 인산·칼륨 등 천연양분의 공급도 적다.

일반적으로 밭작물의 생산성은 작물인 미곡보다 낮은데, 그 이유는 첫째, 밭은 대개 논에 적합하지 않은 경사지·대지 등의 잔여지에 형성되어 지력이 약하며, 둘째, 밭작물은 벼처럼 품종개량사업이 어려워 품종의 수준이 낮은 편이고, 셋째, 일반적으로 밭의 입지는 경작물의 재배관리에 용이하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넷째, 관개시설의 미비와 한해·병충해·잡초 등의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기원

인간이 최초로 농경을 실시한 곳은 지금의 북이라크 산악지대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재배된 곡물은 보리·밀·소맥 등이었으며, 이로부터 인간이 토지에 노동을 투여하여 생산물을 얻는 행위가 시작되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밭은 그 기원이 논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시기는 신석기시대로 분류되는 BC 6500년경이다.

한국의 경우는 신석기시대인 약 5,000년 전에 신석기문화로 분류되는 즐문토기문화에서 원시적인 농경이 행해졌다고 생각되며 본격적인 농경이 이루어진 시기는 즐문토기문화 후기에 와서 농경문화를 가지고 들어온 무문토기문화와의 접촉이 시작되면서부터이다. 이는 중국 북부지방의 농경문화의 영향을 받은 무문토기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과 일치한다.

한국에서의 밭의 형성과정은 화전-휴한전-숙전의 단계로 발전했다.

종류

밭은 입지 및 경제적 조건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쌀을 제외한 여타의 곡식이 재배되는 보통의 밭을 비롯해 과수원·뽕밭[桑田]·채소밭·화원 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밭을 말할 때는 밀·보리·옥수수 등의 곡류를 재배하는 경지를 가리킨다. 밭에서 짓는 농사는 본래 지력유지와 수익의 안정화를 위해 윤작을 원칙으로 하나, 지역에 따라서 주곡·혼동·주축 경영 등의 형태로 변하는 것이 통례이다.

또한 경토의 질에 따라 흙이나 모래가 흐르는 물에 실려와 형성된 충적전과 플라이스토세(홍적세)에 침적하여 생긴 지층으로 덮여 있는 홍적전으로 분류된다. 기타 조건에 따라 관개전·모래밭[砂田]·비탈밭[傾耕田]·사구전(모래동산에 만들어진 밭)·자갈밭[礫田]·침수전(침수의 우려가 있는 밭)·텃밭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현황

ⓒ Andrecp/wikipedia | Public Domain

세계의 밭면적은 약 15억㏊ 정도이다. 한국의 밭면적은 1965년의 97만㏊에서 1970년경 102만 5,000㏊로 최대를 기록한 이래 산업화의 과정에서 농경지의 주택·공장·도로 등의 전환으로 인해 해마다 감소하여 1991년말에는 75만 6,000㏊로 거의 1/4가량이 급속히 감소했다. 그러나 논의 경우는 절대농지 등의 제도적 보전 또는 전용규제정책이 지속되어 변동폭이 작고 1960년대와 비교했을 때 128만 6,000㏊에서 130여 만㏊로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지정이 실시되고 농지제도가 정비된다면 밭의 면적은 더욱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1년말 현재 밭은 전경지의 37%가량을 차지하며 전국토의 8%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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