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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에 침범하는 해충으로는 나방류(옷좀나방·양탄자좀나방 등)와 딱정벌레류(새알수시렁이·애수시렁이 등), 인간의 주거지역에 서식하는 해충으로는 바퀴류·귀뚜라미 등이 있다. 또한 생활수준이 높아진 오늘날에도 이나 벼룩 등이 몸에 기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섬유 가운데 무명, 삼, 스테이플사, 인견 등은 피해를 적게 입으며 합성섬유에는 해충이 거의 침범하지 못한다.

방충방법으로는 방충망과 방충제가 널리 이용된다. 방충망은 쥐·파리·모기·나방 등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창문 같은 곳에 설치한 그물이며, 방충제는 해충을 미리 막아 주는 약제로 장뇌·나프탈린·DDT 등이 있다. 식료품의 경우 오염될 가능성이 크므로 냉장이나 가열 등의 보관방법을 수시로 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