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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예과를 수료했다. 6·25전쟁 직후, 할아버지 방응모의 납북으로 28세 때 조선일보사의 경영책임을 맡았다. 1950년 취체역 영업국 부국장에 취임해 전시판 〈조선일보〉를 발행했다. 1952년 조선일보사의 경영권을 잠깐 장기영에게 위임했다가 1954년부터 사장·편집인·발행인으로 1964년까지 만 10년간 활동해 조선일보사를 정상발행의 궤도에 올려놓고 동생 방우영에게 사장직을 물려주었다.

1963년 한국신문협회 이사장에 선임되었고, 방일영문화재단도 설립했다. 1964년부터 조선일보사 회장을 지냈고, 1993년 3월 이후 상임고문을 지내다 1999년 퇴임했다. 1982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