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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전기 영화 〈레이 Ray〉와〈에비에이터 The Aviator〉와 경쟁하여 비교적 규모가 작고 어두운 신파조의 영화가 결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F.X. 툴(이전에 커트 맨과 권투 트레이너를 지낸 제리 보이드의 필명)의 단편 소설에 바탕을 둔 각본은 2005년 작품상을 수상한 〈크래쉬 Crash〉의 각본을 쓰고 감독한 폴 해기스가 썼다. 권투의 세계가 배경이지만 이야기는 반백의 권투 트레이너 프랭키 던(클린트 이스트우드)과 던이 처음에는 권투를 가르치는 걸 꺼렸지만 큰 꿈을 가지고 있는 가난한 웨이트리스인 매기 피츠제럴드(힐러리 스웽크) 사이에 발전하는 유대 관계를 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영화는 전통적인 록키 영화 같은 구조를 갖는다. 그러나 그 다음에 매기가 시합 중에 당한 부상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고생할 때 비극으로 전환된다. 안락사 문제를 다룬 논쟁을 일으키는 영화의 결말은 장애인 권리 단체로부터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경쟁 후보는 마이클 만, 그레이엄 킹 제작의 〈에비에이터 The Aviator〉, 리처드 N. 글래드스타인, 넬리 벨플라워 제작의 〈네버랜드를 찾아서 Finding Neverland〉, 테일러 핵포드, 스튜어트 벤자민, 하워드 볼드윈 제작의 〈레이 Ray〉, 마이클 런던 제작의 〈사이드웨이 Sideways〉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