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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75. 6. 23, 스웨덴 웁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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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55. 9. 19, 리딩외 |
국적 | 스웨덴 |
요약
스웨덴의 조각가.
본명은 Wilhelm Carl Emil Andersson.
유럽의 고대 조각에서 영향을 받아 표현주의적이고 율동적인 작품들을 만들었으며, 20세기 전반 독일 표현주의 조각과 미국 조각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파리 학창시절중인 1902년에 웁살라의 스텐 스투레 기념상(1925 완성) 경연대회에 나가 표창을 받기도 한 그의 표현기법은, 처음에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영향으로 인상주의에 가까웠으나 독일의 조각가이자 이론가인 아돌프 폰 힐데브란트가 평하듯이, 점차 중세 미술과 초기 그리스 미술의 영향을 받아 좀더 딱딱하고 엄격해졌다. 그의 후기 작품은 면밀한 구도로 짜여져 있지만 그 형상은 좀더 유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밀레스는 점토(청동상을 뜨기 위한 원형)·돌·나무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중요한 첫 작품은 스웨덴의 할름스타드에 세워진 분수대 〈에우로파 Europa〉(1926)로서, 거대한 설계와 묘한 분수 효과 및 창의적인 형상들(예를 들어 노르딕 지방의 마귀나 거인을 고전문학에 나오는 트리톤이나 파우니와 혼합한 형상)이 특징적이다. 스톡홀름의 〈오르페우스 분수대 Orpheus Fountain〉(1936)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물의 만남 The Meeting of the Waters〉(1940)도 같은 특징을 지닌 그의 작품들이다. 1931년 미시간 주 블룸필드힐스의 크랜브룩 미술 아카데미의 조소과 학과장이 되었으며, 1945년 미국 시민이 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20년 동안 그의 집이 있었던 크랜브룩과, 스톡홀름 근처 리딩외에 있는 그의 별장(지금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955년 그가 죽고 난 직후에 그의 작품 〈아가니페 분수대 Aganippe Fountain〉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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