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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89. 4. 7, 칠레 비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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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57. 1. 10, 미국 뉴욕 헴스테드 |
국적 | 칠레 |
요약 칠레의 시인. 남아메리카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1945) 여류시인이다. 대표작으로 <집>이 있다.
스페인·바스크·인디언의 혈통을 이은 그녀는 칠레 북부의 한 마을에서 자랐으며, 15세에 교사가 되었고 뒤에는 대학교수가 되었다. 일생 동안 교육자·문화상·외교관을 거치면서 창작활동을 했다. 외교관으로 활동했던 곳은 마드리드·리스본·제노바·니스 등지였다.
1914년 3편으로 구성된 〈죽음의 소네트 Sonetos de la muerte〉로 칠레상을 받음으로써 시인으로서의 명성을 굳히게 되었다. 이 작품은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두 시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와 프레데리크 미스트랄에서 따온 필명으로 발표되었다. 초기 작품들을 수록한 〈황량함 Desolación〉(1922)에는 연인의 자살로 막을 내린 연애의 후유증을 자세히 그린 시 〈슬픔 Dolor〉이 실려 있다. 이같은 슬픔 탓으로 그녀는 끝내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좌절된 모성애에의 강한 충동이 작품 속에 자주 나타난다. 〈부드러움 Ternura〉(1924, 증보판 1945)과 〈파괴 Tala〉(1938)에서는 인류에 대한 더욱 폭넓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나, 대표적 주제는 여전히 어린이들과 억눌린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다. 그밖에 시집 〈포도 압착기 Lagar〉(1954)를 출판하기도 했다. 문화사절로서 가능한 한 많은 지역을 여행했으며, 국제연맹 및 국제연합의 사회·문화 위원회에서도 일했다. 풍부한 감정과 자신만의 독특한 비유와 언어로 채색된 그녀의 시는 널리 번역되었다. 1957년 랭스턴 휴스가 영어로 시선집을 번역하여 출판했고, 1971년 도리스 데이너가 또다른 시선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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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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