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카사이 강 바로 북쪽에 위치하며 콭카타에서 암리차르에 이르는 대간선도로를 끼고 있는 농산물 거래 중심지이다. 강 건너편에 주요 철도교차점인 카라그푸르가 위치한다. 정미, 화학제품·견직물 제조가 주요산업이다. 1865년 시가 되었으며 교육 중심지로서 캘커타대학교에 속한 단과대학들이 있다.

미드나포르 지방은 3개 지대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북쪽과 서쪽은 초타나그푸르 고원의 동부에 해당하고 동쪽은 인구가 많고 기름진 삼각주지역이며 남쪽은 벵골 만에 접한 해안지역이다. 루프나라얀·할디·카사이 강이 지나며 미드나포르 고수위 운하를 포함한 카사이 강 유역 개발계획으로 관개용수를 마련한다. 주요농산물로 쌀·옥수수·대추야자·유료종자 등을 생산한다. 서쪽에는 고령토·운모·석감석·망간·고회석·석회석 광산이 있다.

BC 4세기부터 불교의 영향을 받았으며 초기 역사는 방가 왕국의 수도였던 탐랄립타(지금의 탐루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루프나라얀 강가에 자리잡았던 탐랄립타는 5~7세기에 그리스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오스와 중국의 여행가들이 남긴 문헌에 번성하는 항구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