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오랫동안 소유권 논쟁이 있었던 미국의 북서부지역.
서쪽으로 태평양, 북쪽으로 캐나다, 남쪽으로 캘리포니아·네바다·유타 주, 동쪽으로 로키 산맥과 경계를 이루며 오리건·워싱턴·아이다호 주를 포함한다.
북서부에 속하는 3개 주 가운데 오리건·워싱턴 주는 태평양 연안지역, 아이다호 주는 산악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1804~06년 루이스와 클라크 탐험대가 이곳에 도착했으나 1846년 미국과 영국의 협정으로 49 경계선이 정해진 뒤에야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처음에는 겨울밀 재배를 주종으로 하는 농업과 모피사냥이 주요산업이었으며 나중에는 삼림자원을 이용한 제재업·채석업·채광업·제조업 등이 발달되었다.
유럽인이 도착하기 전에 네페르세·배넉·치누크·키유가족 등 수많은 인디언족들의 땅이었는데, 한랭다습한 기후와 험악한 산악지형 등으로 인해 개발이 늦어졌고 인구도 적은 편이다. 현재 북서부 3개주 가운데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는 워싱턴 주이며 주민들은 주로 시애틀·에버렛·포틀랜드·세일럼·솔트레이크시티 등의 대도시에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비교적 자연이 손상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는 부분들이 많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코스트 산맥, 캐스케이드 산맥, 로키 산맥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